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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14-12-06 13:19 / 조회 : 3,061

수술 보다는 내과적 거세 치료, 그리고 항안드로겐치료

 글쓴이 : 강감수

수술 보다는 내과적 거세 치료, 그리고 항안드로겐치료

수술적 거세를 하지 않고, LHRH 작용제 (goserelin:졸라덱스, leuprolide:루크린, triptorelin:디페렐린 등)를주기적인 주사해도혈중 테스토스테론을 거세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내과적 거세술이라고 합니다. 불쾌하게도 성범죄자에게 사용하는 약제도 LHRH 작용제 입니다.



LHRH 작용제와 외과적 거세술을 비교한 10개의 무작위 배정 비교 임상 시험의 메타 분석에서도 두 치료의 효과는 동등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초기 개발시 인슐린 주사 처럼 자주 투여해야 했지만 피하 및 근육 주사 후 체내에서 천천히 방출되는 데포형태의 제형들이 개발됨으로써 편의성이 탁월하게 증가되어 현재 전립선암의 남성호르몬 박탈치료의 주된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즘은 3개월 및 6개월 간격으로 주사할 수 있는 제게가 주로 사용됩니다. 내분비학의 지식을 조금만 빌리면 매월 주사 맞는 것보다는 3-6개월 간격으로 주사 맞는 것이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일시적인 상승을 막을 수 있어안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비용도 절감되지요.

만약 누군가 호르몬 치료를 하면서 매달 주사맞고 있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3-6개월 간격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하십시오.

그렇다면 이러한 수술이나 이러한 주사를 통한 거세술 말고 다른 치료는 없을까요?

항안드로겐 (antiandrogen)은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로 세포내에서 안드로겐수용체에 결합하여 수용체 기능을 소실 시킴으로써 세포 자연사를 조장하여 종양의 성장 및 진행을 억제하는 제제입니다.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인 cyproterone acetate (이하 CPA, 상품명 안드로커)는 hydroxyprogesterone 유도체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과 달리 LH 분비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혈중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감소시켜 거세 치료와 같은 수준으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킵니다.또한 CPA는 간독성,심혈관계 독성등으로 인해 전이성 전립선암에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고 거세-불응성 전립선암의 이차 호르몬 치료에 한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인 flutamide, nilutamide, bicalutamide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거나 정상 수준을 유지시켜 수술적 및 내과적 거세 및 CPA와 달리 성욕감퇴나 발기불능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bicalutamide (상품명 카소텍스)만 사용 가능합니다. 진행성 전립선암으로 인해 남성호르몬 박탈치료가 필요할 경우 bicalutamide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내-외과적 거세에 비해 생존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불량하므로 추천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특수한 경우, 예를 들어 전이를 동반하지 않은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중 거세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감내할 수 없는 경우 -성생활의 유지가 무척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충분한 상의 후 거세 치료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박탈치료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표준 치료일 뿐만 아니라 전립선에 국한된 전립선암의 치료에 있어서도, 고령 또는 동반질환으로 인해 여명이 길지 않거나,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견딜 수 없거나 국소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을 수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또한 중등도 또는 고위험성이상의 국소 또는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 전, 치료 중 및 치료 후 6-36개월간 보조 요법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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